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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6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3.06.2024 17:26:58|조회 1,599
1.15개주 동시 경선이 실시된 어제 수퍼화요일 승부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곳씩을 제외하고 거의 전지역을 석권해 대통령 후보 지명을 굳히고 11월 5일 본선 재대결에 조기 돌입하고 있다.

2.11월 대선에서 다시 맞붙게 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양당의 전통적인 지지층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 수퍼화요일 경선에서 싹쓸이에 가까운 압승을 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아랍계와 진보층의 이탈,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내 상당 정도의 반 트럼프 정서를 재확인했기 때문이다.

3.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퇴진 압박을 받기도 했던 매코널 대표의 공식 지지 발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공화당 장악을 보다 견고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4.어제 치뤄진 캘리포니아주 예비선거 주요직에 출마한 다수의 한인 후보들이 결선행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한인 후보들의 선전은 전체 투표율이 낮았던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시안 투표율이 높았기 때문인데 대선이 치뤄지는 11월 결선에서는 투표율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철저한 전략 수립으로 표심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분석이다.

5.유일한 한인 LA시의원인 존 리 12지구 시의원이 경쟁 후보를 20% 이상 격차로 따돌리고 예비선거에서 재선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존 리 시의원은 쉅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한인을 포함한 유권자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치안과 교육, 경제 등 모든 것이 어우러지는 강한 12지구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6.캘리포니아 유권자들 대부분이 어제 열린 예비선거에 대해 매우 낮은 참여로 관심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의욕적으로 투표에 나서는 유권자들이 매우 적었는데 매력적인 비전이 있는 후보가 적었고 누가 당선돼도 현실이 달라질 일이 결코 없을 것이라는 정치적 냉소주의까지 더해지면서 역대급 낮은 투표율에 그친 것이다.

7.UC계열 대학들의 올 가을학기 지원자수가 편입생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UC대학들이 주내 학생들의 입학비율을 크게 늘리면서 캘리포니아 거주 지원자 수도 증가했습니다.

8.미국에서 4년제 대학을 다니면1인당 3만달러 이상 학자금 융자 빚을 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자융자금을 빚지고 있는 미국민들은 4320만명으로 총액 1조 6000억달러에 달하고 있으며 재학생 610만명, 대졸후 상환중인 사람들은 2570만명이나 되고 상환을 못해 지불불능에 빠진 대졸자 들도 440만명에 달하고 있다.

9.중국을 기피하는 미국 유학생이 급증하면서 그 대안으로 대만행이 기록적 수치를 기록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권위주의적인 통치와 반 외국인 정서가 확산하면서 중국 기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10.펜실베니아 주 필라델피아에서 오늘 하교길에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버스를 기다리던 고등학생 8명이 다쳤다. 이는 지난 4일동안 연속으로 발생한 4번째 시내 버스 관련 총격 사건으로 지역사회는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11.미국이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 등 국제 분쟁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국인이 많지 않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P통신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가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이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답한 비율은 23%에 불과했다.

12.미국 정부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 이후 이스라엘에 모두 100여건이 넘는 개별 무기 판매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했다. 여기에는 수천 개의 정밀 유도탄을 비롯해 소구경 폭탄을 비롯한 소형 무기, 각종 살상 무기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13.지난 1월 6개월 만에 2%대로 내려왔던 한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 오름세로 돌아섰다. 과일값을 비롯한 농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물가 상승을 주도했는데 한국 정부는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14.연방 하원이 4600억달러의 정부 지출 패키지 예산안을 통과시켜 남은 회계연도 동안 주요 연방기관의 예산 집행을 위해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되도록 조치했다. 상원도 가장 임박한 8일 자정의 연방 셧다운 시한 이전에 이 법안을 통과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5.미국의 경제학자들은 미국경제가 올해 예상보다 더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는 반면 미국민들의 60%이상은 경제가 나쁘다고 토로하고 있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16.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은 연내 기준금리 인하를 예상하지만 물가가 잡혔다는 더 큰 확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기존의 신중한 입장을 재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17.오늘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발언과 민간 고용 지표에 상승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20%, S&P500지수는 0.51%, 나스닥지수는 0.58% 각각 상승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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