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는 일요일 10일부터 일광절약시간제, 서머타임이 시행된다. 서머타임을 적용하는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대부분 지역에서는 10일 새벽 2시가 3시로 조정된다.

2.인공지능 AI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AI딥페이크 기술을 악용한 성적 허위 이미지나 영상물 유포 범죄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에는 베버리힐즈 중학생들이 AI를 이용해 같은 학교 학생들의 가짜 누드 사진을 만들어 유포하는 등 미성년자 가해자, 피해자도 늘고 있어 FBI등 치안당국이 AI허위 성착취물 추적과 단속에 강화했다.

3.미국에 이민을 신청해 영주권을 취득한 한인들이 2023년 한해 1만 5000명 안팎으로 다시 9.5%나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인 영주권 취득자들은 2021년 1만2000여명까지 급감했다가 2022년 1만 6000명이상으로 회복했지만 2023년에는 다시 1만 5000명 아래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캘리포니아주의 인플레이션이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물가는 팬데믹이 시작된 지난 2020년보다 20%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번 오른 가격은 떨어지기 쉽지 않은데다 임금은 물가 상승률에 미치지 못해 주민들의 부담은 여전할 전망이다.

5.미국인들은 세금보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걱정을 휠씬 더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금에 대해서도 불만이 높았는데 72%가 지금 내고 있는 세금이 너무 많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세금 보고 서비스에 대해서는 90%이상이 무료가 돼야한다고 생각했다.

6.조 바이든 대통령이 새해 국정연설을 본선 재대결 출정식으로 삼으면서 이름 거명없이 내 전임자를 13번이나 외치면서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위협으로 트럼프 맹공에 올인하고 힘차고 강하며 빠른 어조로 고령 리스크를 일축하려 시도했다.

7.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자신을 신랄하게 비판한 조 바이든 대통령을 사이코라고 표현하며 비난 수위를 끌어올렸다. 11월 대선에서 재대결이 결정되면서 상대에 대한 공개적 모욕주기와 막말에 가까운 반격이 이뤄지면서 대선판이 초반부터 난타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8.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운동이 국정연설을 기점으로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바이든 재선캠프 고위관계자들은 3천만달러 규모의 광고 구매와 새로운 선거운동 여행 계획을 발표했다.

9.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며느리인 라라 트럼프가 공화당전국위원회 RNC 공동의장으로 임명됐다. RNC는 공화당의 선거자금 모금과 집행을 관리하는 조직으로 11월 대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되는데, 이로써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 장악력을 한층 더 확고히 했다.

10.중도 성향의 정치단체 노 레이블스가 오늘 몇 달 동안의 검토 끝에 올해 대선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노 레이블스는 미국인들의 올해 대선이 2020년 대선의 재대결로 치러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각종 여론 조사 결과를 근거로 비당파 후보가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11.공화당에 이어 민주당에서도 중국산 전기차가 미국 자동차 산업과 안보를 위협할 수 있어 관세를 올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2.미국 정부가 외계인 우주선을 회수해 역설계하는 프로그램을 한때 검토했으나 타당성이 부족해 승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방문했거나 추락한 외계 비행선을 정부가 회수해 숨기고 있다는 증거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13.한국 법무부가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이 전 장관은 조만간 한국을 떠나 자신의 부임지인 호주로 향하는 걸로 알려졌는데 야권에선 범죄 피의자를 해외로 도피시키려는 거냐는 비판이 나왔다.

14.미국의 2월 실업률이 3.9%로 올라갔으나 한달동안 예상을 웃도는 27만 5000개의 일자리를 늘려 고용열기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 임금상승은 둔화돼 물가가 앞으로도 계속 진정될 것으로 보여 기준금리를 내리기 시작하는 시기는 빨라야 6월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2월 비농업 부분 고용지표가 혼란스러운 방향성을 보인 가운데 인공지능과 관련해 가장 뜨거운 주식인 엔비디아가 급락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다우 지수는 0.18%, S&P500 지수는 0.65%, 나스닥지수는 1.16%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