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산층 서민들의 내집 마련과 주택시장 살리기를 동시 지원하기 위해 주택구입자에게 1만달러씩의 택스 크레딧을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연방의회에서 확정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으나 바이든 방안이 시행되면 첫 주택구입자에게는 1년에 5000달러씩 2년동안 1만달러의 택스 크레딧을 주고 기존 주택소유자들이 더 큰 집으로 옮기려 할 때에는 1회에 한해 1만달러의 세제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2.미국이 코로나 시절 긴급 재난 융자를 받았다가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 즉 지불불능에 빠진 100만건, 200억 달러를 강제환수에 나섰다. 중소기업청은 연방 재무부에 넘겨 강제로 환수하도록 조치했다.

3.LA시에서 지난해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유대인과 아랍계 주민 대상 증오범죄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발발한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이후 유대인 대상 증오범죄는 78.33%, 무슬림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는 50% 증가했다.

4.연방수사국 FBI가 갈수록 증가하는 인터넷 금융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시장 활황을 틈탄 암호화폐 관련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5.어제부터 일광절약시간제, 서머타임이 시행되면서 한시간 일찍 일어나 일과를 시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서마타임 적용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의견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어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6.이번 겨울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전역에서 홍역 환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불거리, 풍진 등 영유아 자녀들의 예방 접종을 꺼려하며 미루는 부모들이 늘어남에 따라 소아과 의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연방 농무부가 미국산 육류와 달걀을 사고 싶어하는 구매자들의 편의를 위해 그 동안 ‘Made in USA’나 ‘Product of USA’ 등 생산자가 임의로 붙였던 상품 레이블 부착을 의무화했다. 새 법안은 2026년1월1일 부터 발효되지만 농무부는 생산자들에게 지금부터 당장 이를 실시하는데 협조하라고 권고했다.

8.바이든 행정부가 대선 표심잡기의 성격이 강한 대대적인 부자 증세안을 공개했다. 대기업들의 법인세 최저 세율을 현행 15%에서 21%로 높이고 상위 0.01%에 해당하는 거부들에게는 소득세 최저세율 25%를 적용하는 방안을 담았다.

9.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고율 관세를 통해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이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집권 당시 철강, 알루미늄 등에 25% 이상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며 중국, 멕시코, 유럽연합 등과 잇따라 무역 전쟁을 벌였다.

10.미국민 3분1 정도만 바이든 대통령이 다른 나라 지도자들로부터 존경받는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년 취임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평가로는 가장 낮은 수준이지만 전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시 받았던 평가와 비교하면 최고치와 동률이다.

11.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연방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의 지도자들이 이번 주 틱톡 제재법을 채택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하원에서 틱톡 금지법이 통과되는지가 트럼프의 의회 지배 여부를 가름하는 시금석이 될 전망이다.

12.중국이 미국에 대한 직접적 경쟁자로서 능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경제 위기 상황에서 오히려 예측 불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국가정보국의 분석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3년째 전쟁중인 러시아에 대해선 여전히 위협이지만 서방과의 직접적 갈등은 피해 갈 것으로 예측했고 북한에 대해서는 핵 협상에 나설 의지가 확실히 없으며 러시아와 군사적 밀착을 통해 핵보유국의 지위를 인정받으려 한다고 지적했다.

13.미 국방부가 2025회계연도 국방예산에 대만에 대해 이른바 우크라이나 방식으로 무기를 지원하는 예산이 처음으로 포함됐다. 미국은 인도.태평양 억제력 강화를 위한 예산도 이전보다 증액하고 ICBM, 전략폭격기, 핵잠수함와 같은 이른바 3대 핵전력의 현대화도 가속하는 등 국가안보전략상 유일한 전략적 경쟁자인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예산을 대폭 반영했다.

14.러시아 대선이 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8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00년부터 4번의 대선에서 승리한 푸틴 대통령은 이번에 당선되면 5선에 성공하게 된다.

15.서울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정부가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으면 다음 주에 일제히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합의했다. 빅5 병원들과도 연대할 방침이어서 교수들의 집단 이탈이 현실화할 경우 의료대란이 확산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6.미 소비자들의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 인플레이션율이 2월 들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소비자 기대 조사 결과 2월 미국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3년 후 기준 2.7%로 한 달 전 조사 대비0.3%포인트 올랐다,

17.오늘 뉴욕증시는 내일 나오는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발표를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12% 상승했지만 S&P500지수는 0.11%, 나스닥지수는 0.41%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