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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4.01.2024 17:30:32|조회 2,353
1.오늘부터 캘리포니아주에서 패스트푸드 업계 직원들의 최저임금이 20달러로 올랐다. 근로자들은 생활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환영하는 반면 업주들은 아예 문을 닫을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고 일부 소비자들은 메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을 걱정하고 있다.

2.갈수록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주택 구매자들의 다운페이가 평균 24% 오르고 주택 매매 건수의 3분의1 이상이 현금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현실적으로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거나 경제 상황이 좋은 부유층만이 주택 구입에 나설 수 있다는 지적이다.

3.미국에서 소규모의 첫집을 구입하려면 연소득이 7만 6000달러는 벌어야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거주지에서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중위 가격의 내집을 마련하려면 10만달러 이상이 되어야 하지만 이른바 스타터 홈으로 첫집을 사려면 그보다는 적은 7만 6000달러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4.미국의 물가잡기가 흔들리면서 기준금리 인하도 지연되고 있어 미국민들의 고물가, 고금리 이중고는 더 길어지고 있는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금리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밝히면서 5월1일 동결은 거의 굳어졌고 6월12일 인하시작 가능성도 줄어들고 있다.

5.보름후에 마감하는 연방세금보고에서 현재까지 신고자의 약70%가 세금환급을 받았으며 가구당 평균 3,109달러로 지난해 보다 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들의 세금보고서 제출은 지난해 보다 저조해 마감되면 세금환급액도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6.이민서비스국 USCIS의 이민 수수료가 오늘 부터 인상됐다. 수수료 인상은 지난 2016년 이후 처음으로 이민서비스국 운영 비용 상쇄를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7.지난해 전국에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수가 지난 2022년과 비교해 3.6% 줄었고 캘리포니아주는 9.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4만여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어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 등 부주의한 운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8.올가을 입학하는 대학 신입생 선발한 결과 총장 사임 등 논란을 겪은 하바드대학만 응시하락으로 입학문이 다소 넓어진 반면 다른 명문대들은 더 좁은 문이 된 것으로 나타나 희비가 엇갈렸다.

9.텍사스주에서 조류인플루엔자에 사람이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다. 이 환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젖소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10.지난주 메릴랜드주 볼티모어항의 대형 교량이 선박과 충돌해 붕괴한 사고로 볼티모어주의 젊은 흑인 시장이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인종차별주의자들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더해 흑인인 메릴랜드 주지사와 이주민 노동자들까지도 인종차별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11.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1월15일 고체연료 추진체계를 적용한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는데 이번 발사 또한 이와 유사한 시험일지 주목된다.

12.미국과 이스라엘 관리들이 오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에 대한 이스라엘의 지상전 계획에 관해 화상으로 논의했다. 논의에 참여한 양국 관리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미국은 이스라엘의 계획에 우려를 표명했고 이스라엘은 미국의 우려를 고려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1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을 앞두고 불법 이민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남부 국경을 통한 이주민의 불법 입경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불법 이주민 관련 범죄가 부각되면서 불법 이주민에 대한 미국 내 경각심이 커진 것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14.오는 11월 대선을 앞두고 중국 정부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짜 정보 계정이 온라인 공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판하는 글을 유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립한 SNS트루스 소셜의 모회사가 지난해 5천820만 달러의 순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상장 후 수직으로 상승했던 회사 주가는 오늘 20% 넘게 급락하며 상장 전 가격으로 되돌아갔다.

16.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평판이 떨어지면서 잠재적인 테슬라 전기차 구매자가 테슬라에 등을 돌리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점점 더 우경화하는 머스크의 정치적인 견해와 공개 발언을 둘러싼 여러 논란이 테슬라의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수요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오늘 뉴욕증시는 미국의 견조한 경제지표에 금리인하 기대가 위축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0.60%, S&P500지수는 0.20% 각각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0.11% 소폭 상승했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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