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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라디오코리아|입력 04.03.2024 17:31:01|조회 2,991
1.캘리포니아주 첫 주택 구매자를 지원하기 위한 무이자 다운페이 대출 프로그램 ‘드림 포 올’ 신청 접수가 오늘 부터 시작됐다. 총 2억5천만 달러가 투입된 이 프로그램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자격 대상 주민들에게 다운페이 최대 20% 또는 15만 달러를 지원한다.

2.LA다운타운을 대표하는 초고층 건물 중 하나인 개스 컴퍼니 타워가 차압 위기에 처했다. 이 건물은 지난 2020년 기준으로 그 가치가 6억달러를 넘었는데 최근 공실률이 높아지면서 가치도 급락해 지금은 2억달러에 불과해 매각도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3.월스트리트저널이 대선의 승부처인 경합주 7곳에서 앙자 가상대결을 벌인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6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남성 유권자들의 표심이 트럼프쪽으로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4.11월 대선을 앞두고 진보 진영 일각에서 진보 성향 대법관 중에 가장 나이가 많은 소니아 소토마요르 대법관이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해 복귀할 경우 소토마요르 대법관 후임을 임명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물러냐야 한다는 논리다.

5.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월 한 달 동안 선거자금으로 6560만 달러를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측은 이번 모금액을 통해 경쟁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선거자금 격차를 좁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지급 의혹과 관련한 형사재판이 예정대로 이달 중순에 개시될 전망이다. 뉴욕 맨해튼지방법원 후안 머천 판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기간 한 행위에 대해 면책특권을 적용받는지에 관한 연방대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 재판을 연기해 달라는 트럼프 전 대통령 측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7.최근 수년간 미국의 정치적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지만 민주.공화 양당 지지자 모두 자유와 평등, 기회 등 미국의 기본가치에 대해서는 대다수가 공통된 믿음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언론의 자유와 총기 소유, 이민, 다문화 등 세부 사안에 대해서는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8.대만을 흔든 25년 만의 최강 지진에 최소 9명이 사망하고 1000명 이상이 부상 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너진 건물 잔해에 매몰된 사람들도 속속 구조되고 있지만 구조가 진행되면서 사망자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9.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활동 도중 폭격을 당한 월드센트럴키친의 창립자 스타 셰프 호세 안드레스는 이번 폭격이 의도적인 것이라고 강도 높게 규탄했다. 안드레스는 이번 사건은 단순히 잘못된 장소에 폭탄을 투하한 운나쁜 상황으로 볼 수 없다면서 이스라엘군이 체계적으로 구호 트럭을 차량별로 조준했다고 비판했다.

10.미국에서 갈수록 많은 주가 중국인이나 중국 기업의 토지 구매를 막으려고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중국의 정찰 풍선이 미국 영공에서 발견된 이후 중국이 미국의 주요 기반 시설 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 측면도 있다.

11.한국 총선을 일주일 앞두고 민주당 후보들의 도덕성 논란이 계속 나오고 있다. 막말 논란은 물론 불법 대출 의혹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도부는 여전히 공천 취소와는 거리를 두고 있다.

12.너무 지나친 탐욕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월가의 돈잔치, 보너스가 2023년에는 1인당 평균 17만 6500달러로 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월가 금융기관들은 보너스 지급에 다소 신중을 기했고 신규 고용을 늘렸기 때문에 2022년18만달러에서 소폭 줄인 것으로 분석됐다.

13.지난달 미국의 민간 고용 증가폭이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는 민간정보업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지만 재화와 서비스 섹터 모두에서 임금 상승이 가열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14.미국이 물가가 다시 흔들리며 올해 기준금리 인하를 당초 3번 단행하려던 계획에서 4분기 한번으로 축소할 수 있음을 언급하고 나서 충격파를 일으키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수 없는 입장이라고 거듭 강조했고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은행장은 아예 올해에는 4분기에 한번 인하하게 될 것으로 공개 언급했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인하 경로에 대해 신중론을 이어가면서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만 금리인하 기대 약화가 최근 증시에서 어느 정도 반영된 만큼 주가지수 하락폭은 제한적이었고 기술주와 반도체 관련주는 종목별로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 

김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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