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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익산역 일대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 지정 연합뉴스|입력 11.30.2022 09:32:03|조회 118
청계천에서 운행 시작한 자율 주행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북 익산시는 KTX 익산역과 연계한 5개 노선이 국토교통부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로 지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익산시는 도심에 인구가 밀집한 고밀도 압축도시로, 격자형 도로망을 갖춰 자율주행 실증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지구는 총 5개 노선, 10.7km이다.

익산역을 기점으로 1구간은 배산체육공원까지, 2구간은 익산고속버스터미널, 3구간은 원광대병원, 4구간은 전북대 익산캠퍼스, 5구간은 역골 주차장까지다.

시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연차적으로 익산역을 중심으로 배산체육공원, 시외버스터미널, 대학교 노선 등을 이동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열차 운행체계 개편과 서해선 개통, 새만금항 인입 철도 신설 등 늘어나는 철도 수요를 바탕으로 KTX 익산역에 추진 중인 광역복합환승체계와 자율주행 서비스를 결합해 이용자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관련 민간기업은 이 시범지구에서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여객·화물의 유상 운송을 할 수 있고, 임시운행 허가 시 자동차 안전기준 면제 등 규제 특례를 받아 사업목적에 적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인근 군산시·완주군과 유기적인 협력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선도해 상생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지역산업 발전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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