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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보건국 “이번주 백신 접종 예약 가능 날짜 더 적어” 라디오코리아|입력 01.25.2021 05:21:28|조회 4,461
LA카운티 보건국 국장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려는 주민들에게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LA카운티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어제(24일) 이번주에는 칼스테이트 노스리지를 비롯해 LA카운티 내 5곳의 대형 백신 접종 장소들에서 예약 가능한 날짜가 더 적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해 퍼레어 국장은 수백, 수천명의 주민들, 특히 65살 이상 시니어들에게는 더더욱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LA카운티는 이번주 백신 13만 7천 도스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하지만 이 가운데 8만 9천 도스는 1차 접종을 마친 주민들에 대한 2차 접종분 사용으로 보장됐다.

따라서 이번주에는 결국 5만 도스도 채 안되는 분량에 대한 예약만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퍼레어 국장은 우리의 가장 큰 문제이자 가장 큰 도전 과제는 바로 백신 부족이라고 꼬집었다.

퍼레어 국장에 따르면 지금까지 LA카운티는 연방정부로부터 백신 68만 5천 도스를 할당받았고 이 중 52만 도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LA카운티가 운영하는 장소에서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주민들은 2차 접종에 대한 예약 접수가 자동으로 이뤄져그 날짜와 장소를 제공받고 알림 이메일을 수신하게 된다.

한편, LA카운티 보건국 최고과학책임자인 폴 사이먼 박사는 앞서 CA주정부가 백신 예약 웹사이트를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며 LA카운티 시스템이 이 웹사이트와 연관된 만큼 이번주에는 백신 접종 사이트 자체는 한층 순조롭게 운영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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