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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이번주 백신 9만여 도스 접종 이뤄질 듯 라디오코리아|입력 03.08.2021 05:36:04|조회 4,552
LA에서 이번주 상당량의 ‘코로나 19’ 백신이 접종된다.

특히, 그 대부분이 1차 접종에 집중될 것으로 보여 그동안 더디게 진행되던 1차 접종 숫자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이번주 LA 시가 운영하는 백신 접종 센터들에서 약 88,000 도스의 백신 접종이 이뤄지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 시가 운영하는 백신 접종 센터들은 모두 7곳이고, Mobile Clinic, 즉 이동 백신 센터가 8곳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68,000 도스가 1차 접종자들을 위해 준비돼 있어 이번주 LA 시 운영 백신 센터에 준비된 도스의 약 77%가 1차 접종자들 대상이다.

그리고, 나머지 20,000 도스가 2차 접종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LA 시가 운영하는 7곳의 백신 접종 센터들은 San Fernando Park을 비롯해서 Hansen Dam, Lincoln Park, Crenshaw Christian Center, Pierce College, USC University Park 그리고 Dodger Stadium 등이다.

이번주 LA 시에 공급되는 백신들의 종류와 도스를 살펴보면 Moderna 백신 54,000 도스와 Johnson & Johnson 백신 25,000 도스, 화이자 바이오앤텍 백신 7,000 도스 등이다.

Johnson & Johnson 백신의 경우 이번주 공급되는 양 외에는 생산 문제로 인해서 당분간 공급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Moderna 백신과 화이자 바이오 앤텍 백신 등도 공급량 감소가 예상된다.

LA시는 4월이 돼야 백신 공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LA 시는 Mobile Clinic을 더 늘려서 백신 접종에 취약한 저소득 지역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해 접종율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South L.A.와 East L.A., San Fernando Valley 등에서 Boyle Heights, Green Meadows, Sylmar, Arleta, Glassell Park 지역들이 LA 시가 운영하는 Mobile Clinic 들이 주로 찾아가는 곳이 된다.

이렇게, Mobile Clinic을 통해 접종받은 숫자가 지금까지 16,000 도스를 넘었고 그 거의 대부분인 90%가 유색 인종들에게 접종이 이뤄졌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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