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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뉴섬 주지사 소환 운동 서명 195만건 받아" 라디오코리아|입력 03.08.2021 08:37:26|조회 5,260
개빈 뉴섬 CA주지사에 대한 주민 소환 투표가 실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빈 뉴섬 주지사의 소환 운동을 추진한 단체들은 어제(7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CA주 의사당 건너편에서 마감일을 약 열흘 정도 앞두고 서명 2백만 건 가까이 받았다고 발표했다.

뉴섬 주지사 소환을 추진한 단체 Recall Gavin 2020은 지금까지 195만건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마감일 3월 17일까지 약 150만 건의 서명을 받으면 주민소환 발의 요건을 충족하게 되는데 자격 미달의 무효 서명이 포함됐을 가능성에 대비해 정족수보다 훨씬 더 많은 서명을 받는 것이다.

정치 전문가들은 최소 180만건~2백만건의 서명을 받아야 유효한 서명이 150만건 이상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 단체는 200만 건을 채우기 위해 추가 서명을 받는다.

Recall Gavin 2020의 수석 자문위원인 랜디 이코노미는  FOX 뉴스와 인터뷰에서 캠페인 측이 받아낸 전체 서명의 82%는 유효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오는 17일까지 정족수 이상의 유효한 서명을 제출하면 뉴섬 주지사의 소환 투표는 올해 말쯤 열리게 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뉴섬 주지사 사무실 측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리콜 관련 질문에도 뉴섬 주지사는 백신과 경기 부양 등에 집중할 뿐이이란 입장을 나타냈다.

소환 투표든 내년 재선이든 케빈 펄코너 전 샌디에고 시장과 지난 선거에서 뉴섬 주지사에게 패한 존 콕스 비즈니스맨 등 공화당 2명이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CA주에서는 그레이 개비이스 주지사가 소환돼 2003년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로 대체된 적이 있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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