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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전 부통령, 퇴임 이후 첫 공개 연설 나선다 라디오코리아|입력 03.08.2021 12:43:27|조회 3,586
퇴임 이후 공개 활동을 자제해온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이 다음달(4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서 퇴임 후 첫 공개 연설에 나선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펜스 전 부통령은 다음달(4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보수 기독교 비영리단체인 팰머토 가족 협의회가 주최하는 만찬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라고 펜스 측 보좌관이 전했다.

공화당 '잠룡' 중 한 명인 펜스 전 부통령은 퇴임 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공개 활동도 자제해왔다.

그는 보수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특별초빙연구원으로 합류했고 영아메리카 재단과도 일해왔다.

지난달 말에는 공화당 연구 위원회에 나가 하원 다수당 지위를 되찾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팰머토 협의회는 이성애자 결혼과 같은 성경적 가치를 옹호하는 로비 활동을 하며 최근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에서 낙태 금지를 추진한다고 AP통신은 전했다.

AP는 펜스 전 부통령이 행정부를 떠난 뒤 향후 출마 계획이 있는지 밝히지 않았지만, 사우스캐롤라이나를 데뷔 무대로 정한 선택은 2024년 대선 출마 가능성을 위한 이정표 마련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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