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수치 급감으로 LA 카운티의 추가 경제 재개방 시기가 대폭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오늘(8일)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는 880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전체 확진자 수는 120만 4천 18명으로 소폭 늘었다.

지난 주말 이뤄진 보고 지연과 코로나19 검사 범위 축소에 따라 일일 확진자 수가 적게 집계된 것이지만 편차가 제한적임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입원 환자 수도 지속적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입원 환자 수는 천 132명으로 집계됐다.

어제(7일)보다 44명 줄어든 것으로 이러한 추세가 이어진다면 앞으로 2 – 3 내 천 명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중환자 비율도 31%로 높은 수준을 유지중이지만 사망자 수는 급감했다.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3명 늘어난 2만 2천 41명으로 집계됐다.

보고 지연 등에 따른 편차를 적용하더라도 크게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 바바라 퍼레어 국장은 코로나19 수치 감소에 더해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있어 범위가 보다 확대된 추가 경제 재개방 기준까지 근접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이는 한순간에 악화할 수 있는 만큼 여행 자제는 물론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를 통해 지역 사회 감염 확산을 저지하고 안전한 상황속에 경제 재개방과 대면 수업 재개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