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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신주쿠 국립경기장 주변 사람들로 북적여 라디오코리아|입력 07.23.2021 05:07:07|조회 2,483
코로나 19 팬데믹 때문에 무관중 올림픽 개막식
도쿄 시민들 아쉬운 마음에 주경기장 주변 모여들어
도쿄올림픽이 개막됐지만 일본은 썰렁한 분위기다.

전세계인의 축제지만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무관중 올림픽으로 치뤄지는 것으로 결정되면서 오늘(7월23일) 개막식도 관중들 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무관중 올림픽에 대한 아쉬움 때문인듯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고 있는 올림픽 주경기장,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 주변에는 많은 시민들이 몰리고 있다.

올림픽 기념품을 구입하거나, 오륜 마크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정작 주경기장 안은 관중석이 비었지만 주경기장 주변이 북적이는 모습이다.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저녁 8시에 개막식이 시작돼 진행되고 있는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 주변은 낮부터 사람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일본 현지 시간 오후 4시부터는 교통 통제가 이뤄졌는데 그래도 올림픽 개막을 기념하기 위해 주경기장 밖 올림픽 상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뤄 모처럼 올림픽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했다.

각종 올림픽 관련 공식 기념품을 파는 장소에도 사람들로 긴 줄이 형성됐다.

이처럼 상당수 도쿄 시민들이 자신들의 도시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추억하기 위해 거리로 많이 나오고 있는데 오늘 만큼은 코로나 19 팬데믹에 대한 공포도 접어놓는 것 같은 분위기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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