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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전국에서 쥐 많은 도시 2위.. 최근 쥐 개체수 급증 추세 라디오코리아|입력 07.23.2021 07:21:27|조회 3,513
어마어마한 번식력, 쥐 2마리가 15,000마리 새끼 낳을 수 있어
LA, 쥐 피임약 등 각종 대책 마련해 번식 막는데 총력전
LA가 전국에서도 가장 쥐가 많은 도시 중 하나로 나타났다.

AM 790 KABC 라디오는 LA가 최근 들어 쥐들의 급증으로 곧 전국에서 쥐가 가장 많은 도시에 오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LA는 현재 전국에서 쥐가 가장 많은 도시 2위에 올라있다.

전국에서 가장 쥐가 많은 도시는 시카고로 미국의 ‘Rat Capital’로 불릴 정도다.

2위가 LA, 3위는 NY, 4위가 워싱턴 DC, 5위 S.F. 등이다.

하나같이 미국을 대표하는 대도시들로 쥐들이 대도시에서 창궐한다는 것이 다시 확인됐다.

시카고 경우에는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려서 도시 곳곳에 매우 지저분한 분위기가 조성된 것이 쥐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는 쥐약 사용이 법적으로 금지된 것이 쥐들 개체수가 늘어난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쥐약이 환경 오염을 일으킬 수 있고, 개나 고양이와 같은 반려동물들에 치명적일 수 있어 쥐약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이다.

그 덕분에 LA 시가 쥐떼들로 넘쳐나고 있다.

특히, 쥐들은 번식력이 엄청나서 2마리가 15,000마리 이상의 쥐들을 낳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따라 LA는 쥐들 퇴치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LA가 강구하는 대책의 핵심은 쥐들의 피임이다.

근본적으로 쥐들의 번식력을 줄이는 것만이 LA에서 쥐 숫자를 감소시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보고 설치류 번식을 줄이는 액체 미끼 ContraPest를 도시 곳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쥐들이 이 액체 미끼를 흡입하면 암컷 쥐의 난자 숫자가 감소해 산란기를 줄이는 효과로 이어지면서 번식에 방해를 받게 되는 방식이다.

LA는 이같은 액체 미끼가 독 성분있는 약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개나 고양이가 섭취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매나 길고양이처럼 쥐의 천적들이 쥐를 잡아먹어도 역시 천적들에게는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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