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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칩 부족에 자동차 업계 올해 2100억 달러 매출 손실 라디오코리아|입력 09.23.2021 04:28:37|조회 2,353
반도체 칩 부족 등으로 인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매출 손실액이 2천10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과 CNBC 등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인 앨릭스파트너스는 반도체 칩 부족 등으로 인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생산감소가 770만대에 이를 것이라면서 이같이 추산했다.

이는 지난 5월 제시한 추정 손실 규모, 천100억 달러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세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은 반도체 칩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잇따라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거나 생산을 감축해왔다.

앨릭스파트너스는 반도체와 함께 철강과 플라스틱 수지 등 핵심 소재의 가격 상승과 빠듯한 수급도 자동차 생산 감축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IHS마켓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세계 자동차 생산 감소 규모가 올해 630만~71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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