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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세계 부자 1위서 밀려난 베이조스 재차 조롱 라디오코리아|입력 10.12.2021 00:51:22|조회 5,579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우주사업 등에서 치열하게 경쟁 중인 아마존 창업주 제프 베이조스에게 은메달을 수여하는 트윗을 보내 재차 조롱했다.

은메달은 베이조스가 세계 부자 순위에서 자신에게 밀려 2위를 했음을 의미한다.

어제(11)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베이조스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한 트윗을 리트윗하며 숫자 2가 써진 은메달 이모지를 올렸다.

이는 은메달이 베이조스가 세계 갑부 순위에서 머스크 다음으로 2위임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베이조스가 전날인 10일 올린 트윗은 아마존의 사업방식에 의구심을 나타낸지난 1999년 경제매체 배런스의 1면 머리기사에 대한 언급을 담고 있다.

앞서 경제매체 포브스가 지난달(9월) 29일억만장자 순위를 집계해 머스크를 1위, 베이조스를 2위로 발표하자 머스크는 은메달과 함께 숫자 '2'를 새긴 거대한 조각상을 베이조스에게 수여한다는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베이조스가 한동안 세계 1위 부자라는 타이틀을 보유했으나, 지난해부터 시작된 테슬라 주가의 고공행진에 힘입어머스크가 연초 베이조스를 앞지른 뒤 이 둘은 세계 1위 부자 순위경쟁에서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의 순자산은 지난 8일 현재 2천220억달러, 베이조스는 천910억달러이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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