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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카스터 지역, Dust Storm 몰아쳐 고속도로 폐쇄 라디오코리아|입력 10.12.2021 04:43:03|조회 2,727
14 Fwy 양방향 Avenue A에서 Avenue I까지 사이 구간
강한 바람에 먼지 날려 시계 제로 상태, 운전 불가능 수준
LA 카운티 북동쪽 Lancaster 지역에서는 강한 바람 때문에 고속도로의 일부 구간 운행이 금지되는 상황까지도 벌어졌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 CHP는 어제(10월11일) 14 Fwy 일부 구간에 차량 운행을 금지시켰다.

CHP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14 Fwy에서 차량 운행을 Avenue A부터 Avenue I까지 양방향 모두 폐쇄하는 조치를 내렸다.

이 지역에 어제 오전부터 바람이 워낙 강하게 불면서 먼지가 매우 심하게 날리다보니 사고 위험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Lancaster는 LA 북동쪽 사막 인근에 위치한 지역으로 어제 불어온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사막의 모래가 날리면서 하늘에 뿌옇게 먼지가 가득했고 이로 인해 운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CHP는 어제 바람으로 먼지가 날린 현상을 Dust Storm으로 표현하면서 이 Dust Storm 때문에 시계가 사실상 제로 상태가 됐다고 전했다.

강한 바람에 의한 먼지로 인해 정상적으로 운전하기 힘들어졌고 사고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14 Fwy 통행을 일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CHP는 14 Fwy를 폐쇄하면서 로컬 국도인 Route 138과 Route 14 등도 Lancaster 지역을 통과하는 일부 구간에 대해 역시 폐쇄 조치했다.

CHP는 Lancaster 지역에 올해(2021년) 들어서 가장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며 오늘(10월12일)도 위험할 수 있는 만큼 안전 운전을 할 것을 당부했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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