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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곳곳에 오늘(10월12일)까지 돌풍 경보 라디오코리아|입력 10.12.2021 04:44:06|조회 2,931
LA와 Orange County, 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산악지대와 사막은 시속 50~70마일 강풍 계속돼
남가주 지역에 돌풍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기상청은 어제(10월11일) 오전부터 LA를 비롯해 Anaheim, Riverside, Thousand Oaks, Santa Clarita, Lancaster, Victorville, Big Bear 등 남가주 지역에 돌풍 경보인, Wind Warning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Wind Warning은 오늘(10월12일) 화요일 오전까지 계속된다.

국립기상청은 어제부터 LA 등 남가주 지역에 강력한 북풍과 북서풍이 몰아치고 있다고 전했다.

남가주에 몰아치고 있는 북풍, 북서풍의 위력은 시속 45마일에서 65마일 이상까지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나무나 펜스, 간판 등이 쓰러지거나 떨어질 수도 있어 안전사고가 일어날 것에 대비해 주의해야 한다고 국립기상청은 당부했다.

또, 바람이 워낙 강해 많은 먼지를 동반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차량을 운전하는 사람들 경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국립기상청은 산악지대에서 시속 50마일에서 최고 시속 70마일까지 가장 강한 바람이 불어올 것으로 보인다며 산에 가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산악지대 다음으로는 사막에 시속 35마일에서 55마일 사이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이고 바닷가, 밸리 등의 지역에서는 시속 25~35마일 정도의 바람이 예상되고 있다.

남가주 지역에는 일단 오늘 오전까지 돌풍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지만 북풍, 북서풍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오후가 되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계속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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