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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OC 평균 개솔린 가격 언제까지 치솟나? 라디오코리아|입력 10.12.2021 10:17:37|조회 2,567
LA와 오렌지 카운티 등 남가주 평균 개솔린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전미 자동차 클럽 AAA에 따르면 오늘(12일) LA 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0.2센트 오른 갤런당 4달러 44.3센트로 나타났다.

이는 한 주 전보다 2.1센트, 한 달 전과 비교해 3.9센트, 1년 전보다는 1달러 24.7센트 오른 가격으로 지난 2012년 10월 23일 이후 최고치다.

오렌지 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도 마찬가지다.

오렌지 카운티 평균 개솔린 가격은 0.6센트 오른 갤런당 4달러 40.9센트로 집계됐다.

한 주 전과 비교해 2.2센트, 한 달 전 보다는 4.6센트, 1년 전과 비교하면 1달러 24.9센트 오른 가격이다.

이처럼 남가주 평균 개솔린 가격의 고공행진은 폭증하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한정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매일 4억 달러 이상의 개솔린을 운전자들이 소비하고 있지만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추가 증산 없이 생산량을 이어나가다보니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현재 상황에서는 추가 증산과 수요 안정화 등의 요인 등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평균 개솔린 가격 상승세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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