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산타바바라 인근 ‘엘리살 산불’ 8,000 여 에이커 전소 라디오코리아|입력 10.12.2021 15:22:04|조회 3,217
CHP Santa Barbara @CHP_SantaBarb
산타바바라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연방 산림 서비스국에 따르면 어제(11일) 오후 2시 30분쯤 산타바바라 북쪽 엘리살(Alisal) 저수지 부근에서 발생한 ‘엘리살 산불(Alisal Fire)는 현재까지 8천 여 에이커를 불태웠다.

엘리살 산불은 시속 70마일의 돌풍을 타고 남쪽으로 빠르게 확산했고 101번 프리웨이를 넘어 리퓨지오(Refugio) 지역과 엘 케피탄 주립 해변으로 번져나갔다.

현재 600 여명의 소방관들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강풍과 돌풍으로 인해 어려움이 뒤따르면서 진화율은 여전히 0%다.

이처럼 산불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주택, 목장을 포함한 건물 100여 채가 파손 위기에 몰렸다.

엘리살 산불 확산으로 게비오타(Gaviota) 주립 공원과 케시드럴 옥스 로드 인근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가 차단됐다.

CA 주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앞선 차단으로 인해 차들이 하이웨이 154번으로 몰려 극심한 교통정체가 일면서 5번 프리웨이로 우회 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엘리살 산불 확산으로 리퓨지오 캐년과 아로요 혼도(Arroyo Hondo), 타지구아스(Tajiguas), 아로요 퀘마다(Arroyo Quemada), 엘 케피탄 주립공원 그리고 공원 내 캠핑장 등에는 대피령이 발령된 상태다. 

이황 기자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