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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속 “다가오는 할로윈 안전하게 즐기세요!” 라디오코리아|입력 10.12.2021 16:42:39|조회 2,974
[앵커멘트]

LA카운티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사태속 다가오는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를 앞두고 관련 위생 지침을 발표하고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보건국은 위생 지침을 통해 할로윈 데이 당일 실내 활동을 자제할 것과   다수가 모이는 곳을 피하고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함으로써 안전한 할로윈을 즐길 것을 권고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를 포함한 남가주 지역 코로나19 상황이 타 지역과 비교해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한 치도 방심 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31일 할로윈 데이 젊은층을 포함한 다수가 쏟아져 나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려는 더합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은 할로윈 데이 위생 지침을 발표하고 주민들의 철저한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보건국은 코로나19 사태속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실내 활동 자제와 다수가 모이는 활동을 피하는 것이 가장 최우선 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국은 코스튬 파티를 대면이 아닌 온라인 상에서 화상, 또는 야외 거리 행진을 통해 하거나 가족을 비롯한 소수가 모인 환경 속에서 무서운 영화 관람, 호박 조각을 포함한 할로윈 공예를 즐기는 등의 아이디어를 제시했습니다.

또 야외에서 할로윈을 주제로 한 물건들을 야외에 숨겨 아이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할로윈의 가장 대표적인 활동 가운데 하나인 트릭 오어 트릿에 대한 우려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보건국은 트릭 오어 트릿에 나설 경우 각기 다른 집을 방문하면서 여러 사람을 만나기 때문에 감염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이들이 집을 방문하는 대신 차량을 타고 다니는 트렁크 오어 트릿(Trunk or Treat)으로 대체해 줄 것과 사탕을 주는 사람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정한 거리를 유지한 상태에서 제공해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실내가 아닌 야외에서 할로윈을 즐긴다 하더라도 철저한 위생 지침 준수가 이뤄져야한다는 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보건국은 아무리 야외에서 각종 활동을 즐긴다 하더라도 다수가 모일 경우 감염 위험은 그만큼 높아지는 만큼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위생 지침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을 짚었습니다.

보건국은 위생 지침 준수과 더불어 할로윈을 가장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하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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