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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살 산불 13,400에이커 전소..101 Fwy 여전히 폐쇄 라디오코리아|입력 10.13.2021 06:06:31|조회 2,277
산타바바라 북서쪽에서 발생한 알리살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상당수 주택들과 폐쇄된 정유소를 위협하고 있다.

또한 101번 프리웨이는 계속 폐쇄된 상태다.

산타바바라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알리살 산불로 어젯밤까지 만 3천 400에이커가 전소됐다.

진화율은 5%에 불과하다.

알리살 산불로 주민 수천명이 대피한 가운데 산불은 100여채 주택과 목장들을 위협하고 있다.

소방국은 주택을 보호하고 산불 진화율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국은 산불이 라스 플로레스 캐년에 위치한 엑슨 모빌 시설에 가까워지면서  이 또한 주시하고 있다.

이 정유시설은 지난 2015년 리퓨지오 원유 유출 사태 후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이번 산불로 101번 프리웨이의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와 윈체스터 캐년/캐세드럴 옥스 로드 사이 구간 양방향이 오늘(13일) 아침까지도 전면 폐쇄된 가운데 소방국은 핫스팟을 중심으로 진화작업을 벌여 오늘 중으로 프리웨이 재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 CHP는 101번 프리웨이가 폐쇄됨에 따라 우회 도로인 154번 고속도로에 상당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에는 승객과 화물 열차가 다니는 철로도 폐쇄된 상황이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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