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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와 샌디에고 교육구, 학생 백신 접종 의무화에 피소 라디오코리아|입력 10.14.2021 05:39:05|조회 3,181
CA주에서 가장 큰 두 교육구인 LA와 샌디에고 교육구가 학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이유로 피소당했다.

LA에서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부모가 지난주 금요일인 8일에, 그리고 샌디에고에서는 학부모 단체인 Let Them Breathe가 지난 월요일인 11일에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백신이 너무 새로운 가운데 백신 미접종 학생들이 차별을 받고 공교육에 대한 평등한 권리가 거부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Let Them Breathe를 설립한 섀론 맥키먼은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백신을 접종시키기 전에 새로운 백신의 장기적인 연구 결과를 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학생들은 CA주법에 따라 대면수업을 할 권리를 지니고 있다고 맥키먼은 강조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 의무화는 비과학적이고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Let Them Breathe의 경우 앞서 CA주정부의 학생 마스크 착용 의무화 규정에 관해서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LA와 샌디에고 교육구 모두 보다 안전한 캠퍼스를 조성하고 커뮤니티에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제한하기 위해 학생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들 교육구가 의무화한 규정은 아직 법제화되지 않은 CA주정부 규정보다 한층 엄격하다. 

박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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