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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많이 다니는 애틀란타 고등학교서 SNS에 총기든 사진 유포 라디오코리아|입력 10.19.2021 00:12:31|조회 4,074
Credit: WSB TV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애틀랜타의 한 고등학교에서학생 4명이 SNS에 권총을 든 사진을 유포해 물의를 빚고 있다.

WSB TV는 어제(18일) 조지아주 스와니 시의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 이름이 적힌 권총 사진 여러 장이 SNS를 통해 유포됐다고 보도했다.

학교 화장실을 배경으로 권총이 촬영된 첫 번째 사진에는 학교 이름과 함께 ‘준비하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두 번째 사진에는 권총과 함께 혼란을 일으키겠다는 문구가 적혀 있었고, 학교 이름도 노출됐다.

이들 사진은 SNS 스냅챗을 중심으로 급속히 유포됐다.

애틀랜타 북쪽에 위치한 스와니 시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피치트리 리지 고등학교에는 한인 학생들이 상당수 재학 중이다.

학교 당국은 조사를 통해 이 사건에 연루된 학생 4명의 신상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 재드 자루신스키 교장은 현재 이 사건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해당 학생들에게 징계 및 형사처벌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교내 경찰을 추가 배치하고 순찰을 강화했다.

하지만 상당수 학부모는 불안감에 자녀들을 조기 하교시켰다. 

김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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