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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시의회, 오늘 탄소중립 발의안 처리 예정 라디오코리아|입력 10.19.2021 06:46:36|조회 1,540
앞으로 9년 후인 2030년까지 시행 목표
태양광 에너지 지원, 산림 벌목 금지 등 핵심
LA 시의회가 오늘(10월19일) 탄소중립 발의안 처리를 시도한다.

LA 시의회는 앞으로 9년 후인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발의안을 오늘 표결로 처리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초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추진하기로 했지만 최근에 20년을 앞당겨 2030년까지 탄소중립이 목표다.

이번 탄소중립 법안은 니티나 라만 4지구 시의원과 폴 코레츠 5지구 시의원, 케빈 드 레온 14지구 시의원 등이 공동으로 발의한 것으로 오늘(10월19일) 통과된다면 LA 시 담당 부서는 내년(2022년)이 끝나기 전까지 구체적인 탄소중립화 계획을 세워서 LA 시의회에 보고해야 한다.

탄소중립은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면서 남은 온실가스를 흡수, 제거해 실질적 배출량을 ‘Zero’로 만드는 개념이다.

탄소중립 법안이 통과되면 정부와 기업, 개인 등 모두가 각자 할 수 있는 온실가스 배출 최소화 노력에 나서야 한다.

현재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탄소중립 내용은 태양광 에너지 재정적 지원, 벌목을 제한하는 구역의 확대, 이미 대기에 퍼져있는 온실가스 제거 등이 꼽히고 있다.   이같은 여러가지 노력들이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에 LA 시는 2030년이 되면 전체 사용 에너지의 80%가 재생 에너지가 되고, 또 전체 에너지의 97%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에너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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