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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스포츠 경기 관람 관련 각별한 주의 당부 라디오코리아|입력 10.22.2021 05:36:23|조회 2,211
“코로나 19 팬데믹 끝나지 않았다” 방역수칙 준수 당부
“백신 효능이 뛰어나지만 델타 변이 전파력도 강해”
LA에서 각종 스포츠 경기가 열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있어 주의할 것이 당부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지금 스포츠 시즌을 맞아서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기장을 찾거나 Sports Bar, Café, Restaurant 같은 장소에 모여 여러명이 함께 관람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만큼 코로나 19 확산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LA에서는 MLB 경우에 Dodgers가 포스트 시즌 경기를 하고 있고, NFL이 한창 시즌 중이어서 LA Rams와 LA Chargers가 매주 경기에 나서고 있다.

대학풋볼도 시즌이 시작돼 열기를 띠고 있어 주말마다 UCLA, USC 등의 경기에 구름 관중이 몰리고 있다.

또, 프로아이스하키도 얼마전에 시즌이 시작돼 골수 NHL 팬들이 LA Kings, Anaheim Ducks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여기에 가장 최근에 NBA 시즌이 개막되면서 LA Lakers가 이틀전 Staples Center에서 첫 경기를 가졌고, LA Clippers가 오늘(10월21일)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이러다보니 직접 경기장을 찾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식당이나 술집 등에 모여서 경기를 보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경기장을 찾아가서 직접 관람하는 사람들 경우에 마스크 착용을 하지않고 소리를 지르며 열렬히 응원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면 바이러스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걱정이 든다고 말했다.

술집이나 식당에서도 먹거나 마시면서 경기를 보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지적했다.

물론, 코로나 19 백신을 많은 사람들이 접종했고,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은 코로나 19 테스트를 통해서 음성 판정을 받은 증명서를 가지고 경기장에 입장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안전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백신 접종자들 경우에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감염되더라도 위험한 상황으로 가지 않는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백신의 역할은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 가지 않도록해 위험한 상황으로 빠져들지 않게 하는 것이어서 바이러스 감염 자체를 막아주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스포츠를 관람하다보면 코로나 19 바이러스 전파는 이뤄질 수 잇는 것이고 그런 곳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가 되면 이후에 일상생활에서 바이러스 추가 전파를 예상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는 사람들의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LA 카운티 보건국은 당부했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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