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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경기부양책 체크 아직 못받으셨나요? 라디오코리아|입력 10.22.2021 17:56:43|조회 16,532
[앵커멘트]



CA 주 2차 경기부양책 (Golden State Stimulus) 체크가 지난달 (9월) 1일부터 발송이 시작된 가운데 아직까지 수령하지 못한 주민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CA주정부는 자격 대상임에도 아직 경기부양금을 발송 받지 못한 주민들은 지급이 지연될 수 있는 몇 가지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가 지난달 (9월) 1일부터 600달러에서 최고 1,100달러의 2차 경기부양책을 은행 송금과 우편 발송 등을 통해 지급하고 있습니다.

CA주 조세형평국에 따르면 은행 계좌로의 직접 송금은 지난달 (9월) 1일부터, 우편을 통한 발송은 지난 6일부터 시작해 내년 (2022년) 초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미 수백만 주민들이 경기부양금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체크를 받지 못한 사람들의 문의가 이어지자 CA주정부가 지급이 지연될 수 있는 이유와 아직 지급받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CA주 정부는 이미 대부분의 주민들에게 지급을 완료했다면서 아직 지급받지 못하는 주민들은 자격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2차 경기부양책 지급 대상은 지난해(2020년)부터 현재까지 CA주 거주자여야 하며 지난 15일까지 2020년 세금 보고를 완료했어야 합니다.

이어 지난해 (2020년) 총 소득이 7만 5천달러 미만인 주민이 자격에 포함되는데 혼인 여부에 상관없이 총 소득 기준이 이를 넘어서지 말아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소셜세큐리티넘버 SSN나 개인 납세자 식별 번호 ITIN가 있어야 합니다.

CA주 경기부양책에 대한 자격은 연방 정부의 기준과는 상이한데 이는 연방 정부로부터 세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구호금을 지급받은 CA주민들이 이번 2차 경기부양책에서는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고 전했습니다.

자격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아직 체크를 받지 못했다면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CA주정부에 따르면 은행을 통한 다이렉 디파짓은 지난달(9월)부터 시작됐지만 종이 수표 발송은 이번 달(10월)이 돼서야 시작됐기 때문에 아마도 새해(2022년) 초에야 받게 될 경우도 있습니다.

아울러 주민의 거주지 잡코드 마지막 3자리에 따라 발송 시기가 달라지기 때문에 일정을 확인해 보는 것도 권고됐습니다.

집코드 끝 3자리가 000~044 사이는 10월 6일부터 27일까지, 045~220 사이는 10월 18일부터 11월 5일까지, 221~375 사이는 11월 1일부터 11월 19일까지입니다.

또 376~584 사이는 11월 15일부터 12월 3일까지, 585~719 사이는 11월 28일부터 12월 17일까지, 720~927 사이는 12월 13일부터 12월 31일까지, 그리고 928~999 사이는 12월 27일부터 내년 1월 11일까지입니다.

주민들은 우편 발송 후 실제 체크를 받아보는데 최고 3주까지 걸릴 수 있다고 당국은 전했습니다.

이 밖에도 세금 보고서가 아직 처리되지 않았거나 은행 계좌 정보가 변경된 경우도 고려해 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마지막으로 소셜 세큐리티, CalWorks 그리고 CalFresh benefits, SSI (Supplemental Security Income), SSP (state Supplementary Payment), 이민자 현금지원 프로그램 (Cash Assistance Program for Immigrants), State Disability Insurance 그리고 VA disability benefits, 실업 수당을 받는 주민들의 이러한 혜택이 유일한 소득원이라면 일반적으로 2차 경기부양책을 지급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 수급자가 다른 수입이 있을 경우 지급 대상 여부를 따져보는 것이 권고됐습니다.

이 외 더 자세한 정보는 CA주 조세형평국 웹사이트(https://www.ftb.ca.gov/about-ftb/newsroom/golden-state-stimulus/help.html)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김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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