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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14지구 시의원 선거 개표, 이사벨 후라도 후보 1위 올라서 라디오코리아|입력 03.14.2024 06:41:15|조회 1,228
8,564표로 24.53% 득표율, 23.42% 케빈 드레온 시의원 2위 밀어내
385표 차이 어제 1-2위 변동.. 미겔 산티아고, 2위와 747표차로 3위
총 37,902표 중 34,918표 확인, 아직도 개표되지 않은 숫자 2,984표
11월 결선투표에서 1-2위 맞대결, 후라도 후보 승리 가능성 높아
Photo Credit: ABS-CBN News
3월 예비선거 개표가 아직도 진행되고 있는 LA 14지구에서 어제(3월13일) 선두가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 등록국이 어제 발표한 새로운 통계자료에 따르면 이사벨 후라도 후보가 LA 시 14지구 시의원 선거 1위로 올라섰다.

후라도 후보는 어제 개표 결과까지 포함한 결과 8,564표를 얻어서 24.53% 득표율로 1위에 나선 것이다.

개표 이후 줄곳 선두를 달리던 케빈 드레온 시의원은 8,179표로 23.42% 득표율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 앉았다.

1위 후라도 후보와 2위 케빈 드레온 시의원은 385표 차이다.

미겔 산티아고 CA 주 하원의원은 7,432표를 얻어서 21,28% 득표율로 계속해서 3위를 달리고 있다.

LA 시 14지구는 누구도 과반수 득표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1-2위 후보자들이 11월 선거에서 결선투표를 하게된다.

3위 미겔 산티아고 후보가 결선투표에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2위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 2위에 747표를 뒤져있다.

총 37,902표 중 34,918표에 대한 개표가 완료돼 이제 남아있는 표수는 2,984표라는 점에서 2위와 3위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11월 선거에서는 이사엘 후라도 후보가 현역인 케빈 드레온 시의원과 맞대결을 펼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세입자 권리보호 변호사인 이사벨 후라도 후보는 결선투표에서 케빈 드레온 시의원을 이길 가능성이 높다고 남가주 통신사 City News Service가 예측해 눈길을 끌었다.

인종차별 녹취록 파문 속에서도 물러나지 않고 버틴 케빈 드레온 시의원에 대한 비호감도가 매우 높기 떄문에 현역이 출마했음에도 불구하고 23.42% 득표율로 2위에 그치고 있다.

즉 8명 후보들이 난립한 상태로 예비선거에서는 표가 분산됐지만 두명만이 맞대결하는 11월 선거에서는 이사벨 후라도 후보가 케빈 드레온 시의원을 싫어하는 유권자들의 몰표를 받을 것이라는 City News Service의 8개월여 후 결선투표에 대한 예상이다.

현재 LA 시 14지구 유권자들의 76%가 케빈 드레온 시의원이 아닌 그 도전자들에게 표를 줬다는 점에서 유력한 분석인 셈이다.

LA 시 14지구는 Boyle Heights, Lincoln Heights, LA Downtown, El Sereno 등 LA 북동쪽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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