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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ymo, LA에서 무인로봇택시 서비스 오늘부터 실시 라디오코리아|입력 03.14.2024 06:51:32|조회 4,606
LA 다운타운부터 Santa Monica까지 63마일 구간 서비스
구글 알파벳이 소유한 Waymo, 지난 1년 이상 LA에서 테스트
50대 미만의 차량으로 유료 무인로봇택시 서비스 들어가
현재 5만명 넘는 사람들, 대기자 명단 등록.. 고속도로 제외
Photo Credit: Silicon Republic
무인로봇택시 서비스가 오늘(3월14일)부터 LA에서 시작됐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소유한 Waymo는 오늘부터 LA 지역에서 무인로봇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Waymo는 LA 다운타운부터 Santa Monica까지 사이 63마일 구간을 운행한다.

Waymo가 제공하는 로보택시는 Jaguar I-PACE 무인자동차로 지난 1년 이상 LA 지역에서 15,000회가 넘는 테스트 운전을 진행해온 끝에 드디어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택시 영업에 들어가는 것이다.

Waymo는 LA 지역의 교통 혼잡과 많은 차량들을 감안해서 50대 미만의 무인로봇택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을 고려해서 고속도로에는 진입하지 않고 로컬도로만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방식을 택한 것도 흥미롭다.

무인로봇택시가 LA 지역에 좀 더 익숙해지는 시기가 되면 고속도로까지 확대할 수있지만 지금은 로컬도로를 통해서만 이동한다.

현재 LA에서는 50,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Waymo 무인로봇택시 대기자 명단에 등록했다.

Waymo는 궁극적으로 Uber나 Lyft처럼 앱을 활용해서 유료 요금 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전략을 세웠다.

다만 이제 첫 무인로봇택시 영업에 들어간다는 점에서 대기자 명단에 등록한 50,000명이 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유료 요금으로 전환하기 전에 앞으로 수 주 동안의 서비스는 무료다.

데이빗 마진스 Waymo 제품 관리 이사는 무인로봇택시와 관련해 LA 지역 교통에 혁명적인 변화를 불러올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편안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상 새로운 기기나 기술에 대해 두려워하거나 긴장하면서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상당수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그런 사람들은 새로운 기술이나 기기에 대한 두려움과 거부감에 그것을 받아들이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는 지적이다.

그렇지만 일단 사용해보고 편리함을 체감하게되면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런데 Waymo는 이미 S.F.와 Phoenix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두 도시에서 최근에 잇따라 무인로봇택시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줬다.

LA 교통 혼잡은 전국적으로도 최고 수준이라고 할 수있어 Waymo가 로컬도로에서 아무런 사고없이 운행될 수있을지 관심이다. 

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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