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LA 남성, ‘소녀들 성노예 훈련 프로그램’ 운영 혐의 기소 라디오코리아|입력 03.19.2024 06:49:55|조회 5,323
FBI, “매춘녀들 키워내는 프로그램 LA 카운티에 존재”
온라인 피트니스 강사로 위장한 남성, 미성년 소녀들 유인
존 더글러스 버치(54), 산타 모니카 출신, 혐의에 대해 무죄 주장
Photo Credit: Tommy Lightfoot Garrett, Patch.com
LA 카운티에서 성노예 훈련 프로그램이 적발됐다. 

연방수사국, FBI는 LA 카운티의 한 남성을 미성년 소녀들을 유인해 성노예 훈련 프로그램인 Sex Slave Training Program에 참여시킨 혐의로 체포했다.

존 더글러스 버치(54)라는 Santa Monica 출신 중년 남성인데 주로 온라인에서 피트니스 강사로 자신의 신분을 위장해 미성년 소녀들 대상으로 유혹을 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존 더글러스 버치가 받고 있는 혐의는 구체적으로 미성년자들을 성적으로 음란한 콘텐츠에 참여하도록 유인하고, 성매매에 미성년자들을 끌어들이고, 불법 성행위에 참여시키려고 이동시켰다는 것 등이다.

이같은 3가지 혐의에 대해 존 더글러스 버치는 지난 1월에 Pennsylvania 연방법원 대배심 결정에 따라 기소됐다. 

존 더글러스 버치는 지난 2014년 웹캠 플랫폼 Omegle에서 13살 Pennsylvania 소녀를 만나 유혹해서 성노예 훈련 프로그램으로 트레이닝을 시키고 한 몰에서 자신의 ‘고객’을 만나서 매춘을 하도록 했다.

이 소녀는 3년 동안 12명의 고객들을 만난 것으로 드러났다.

존 더글러스 버치는 지난 1일(금) 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자신에게 적용된 3가지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무죄를 주장했다. 

FBI는 존 더글러스 버치의 성노예 훈련 프로그램에 대해 법원에 제출한 기소장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미성년 소녀들은 명확하고 성적으로 충전된 오디오 녹음을 듣고, 폭력적인 포르노를 시청하며, 음란한 이미지와 비디오 등을 만들게 되고 이를 인터넷을 통해 존 더글러스 버치에게 전송하는 것을 요구받는 것을 포함해, 성적 만남과 상업적 성행위 촉진을 위해 설계된 온라인 데이트 프로필 작성, 이러한 만남 중 특정 성적 행위를 수행하기 위한 단계별 지침, 이러한 만남의 사진과 비디오를 문서화하는 것 등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존 더글러스 버치는 3가지 연방 성범죄에 대해서 법원에서 무죄를 주장한 후 지금도 감옥에 갇혀 있는 상태다. 

FBI는 미국 전역에서 드러나지 않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그런 피해자들에게 앞으로 나서도록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형석 기자

댓글 1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