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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주민들 눈길 사로잡은 한국식 타코 '쌈' 라디오코리아|입력 03.25.2024 12:00:14|조회 5,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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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전통 음식인 타코를 주제로 한 행사에서 한식 '쌈'이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23∼24일 멕시코주 주도 톨루카 인근 산미겔 시나칸테펙에서 열린 제6회 타코 축제에서 타고와 비슷한 한국의 쌈을 선보였다.

문화원 직원들이 주민들에게 '불고기와 돼지고기볶음을 상추나 깻잎으로 감싼 뒤 쌈장과 함께 먹는' 방법을 설명하고 시식 체험도 진행했다.

한식과 멕시코 음식의 콜라보로, 토르티야를 곁들인 불고기 타코를 선보이기도 했다.

7살의 한 어린 아이는 4번이나 한식 부스를 찾았고 마누엘 빌치스 시나칸테펙 시장 부부도 함께 시식하며 분위기를 돋웠다고 문화원은 전했다.

문화원 측은 "2일 동안 2천여명이 쌈을 즐겼다"며 "다양한 기회를 통해 한식과 한식 문화를 홍보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에는 60곳 가까운 타코 전문점이 참여했고, 처음으로 세계 음식 판매대가 마련됐다.

한국 외에도 필리핀, 코트디부아르, 니카라과 등 여러 나라의 미식 문화가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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