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와 밴츄라 카운티 일부 지역에 발령된 산불주의보(Red Flag)가 연장됐다.
국립기상청은 LA와 밴츄라 카운티 일부 지역에 발령된 산불주의보가 오는 24일 금요일 오전 10시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건조한 환경에다 강풍까지 불고 있기 때문이다.
산불주의보 발령 지역에는 산타모니카 산악 지대 레크레이션 지역 동쪽과 서쪽, 벤츄라 카운티 산악 지대 남쪽과 북쪽, 산타 수자나(San Susana) 산악 지대, 5번 프리웨이 회랑 등이 포함됐다.
국립기상청은 북동풍은 오늘(22일)밤 또는 내일(23일) 아침까지 강해진 뒤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보했다.
LA와 벤츄라 카운티 대부분 지역에는 시속 35 - 50마일 돌풍이 불 수 있고, 산악 지역에서는 시속 50 - 65마일에 달하는 국지적 돌풍이 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23일) 밤부터 오는 24일 금요일 아침까지 강풍은 잦아들겠지만 습도가 2 – 10%에 그치는 건조한 날씨 지속될 전망인 만큼 산불 위험이 높아 산불주의보는 24일 오전 10시까지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