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세이즈 산불이 진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인근 벨에어에서는 어젯밤(22일) 또 산불이 발생했다.

어젯밤 11시쯤 405번 프리웨이와 세풀베다 패스 근처에서 발생한 이 산불은 ‘세풀베다 산불’로 명명됐다.

Cal Fire에 따르면 세풀베다 산불은 처음에 10에이커를 태운 뒤 얼마 지나지 않아 20에이커로 확산했다.

이에 소방대원 약 250명이 긴급히 투입됐으며, 소방대원들은 언덕에서 가벼운 바람에 맞서 지상과 상공에서 모두 진화작업을 벌이면서 불길을 통제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오늘(23일) 새벽 2시 32분 현재 산불은 40에이커를 전소시켰으며, 소방대원들은 산불이 더 번지는 것을 막은 상황이다.

벨에어와 브렌트우드에는 한때 대피 경보가 내려졌다가 오늘 새벽 2시쯤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