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를 따라 두번째 폭풍 전선이 이동해 비를 뿌리면서 팔리세이즈를 포함한 산불 피해 지역 산사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오늘(7일) 아침 팔리세이즈 드라이브에서는 밤새 내린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져 토사가 유실됐다.
이 때문에 현장에는 불도저 등이 투입돼 정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비로 인해 산불 현장 일대 산사태 우려가 높아지면서 인근 도로들은 통제되고 있다.
CA주 교통국 칼트랜스는 산불 현장 인근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에 진흙과 잔해들이 쏟아져 내릴 위험이 높아진 만큼 차우타우쿠아(Chautauqua) 블러바드와 카본 비치 테라스(Carbon Beach Terrace)사이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를 일시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지된다.
칼트랜스는 비로 인해 산불에 따른 잔해 등이 쏟아져 내리는 것은 물론 약해진 지반탓에서 산사태 우려까지 커진 만큼 주민과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 해당 구간 폐쇄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단, 응급 구조대원과 산불 피해 복구 관계자 등은 출입 가능하다.
또 출입 허가증이 있는 거주민들도 통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