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이틀 떨어지고 이틀 오르고 하루 엇갈린 이번 주를 4주 만에 하락한 주로 마무리했다.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예상보다 크게 감소하고 실적 발표 후 약세를 보인 AMZN이 부담으로 작용한 상황에서 관세전쟁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악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은 매도 심리에 불을 붙였다. 

개장초 강세를 sell off mode로 전격 뒤집은 장은 개장 내내 하락폭을 거의 줄이지 못한 채 마감하는 위태로운 모습을 나타냈다. 

오늘까지 15일 연속 상승하는 신기록을 세운 META를 제외한 나머지 매그니피선트 7중 다섯개가 약세를 보인 상황에서 NASDAQ과 S&P 500은 2주 연속 하락한 주로 마무리했고 DJ는 4주 만에 하락한 주로 돌아섰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하락폭은 3대 지수 모두 미미한 수준에 그쳐 이번 주 약세가  반짝 숨 고르기로 끝날 가능성이 없지 않음을 암시했다. 

한편 ELF는 엇갈린 실적 결과에 이어 올해 총 수익과 매출 전망을 모두 낮추며 개장초 28%까지 떨어져 6년 6개월 만에 최악의 날을 기록함과 동시에 1년 전에 비해 63%가 초토화된 2년 최저치를 찍었다.

김재환 

아티스 캐피탈 대표 & 증권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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