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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팔리세이즈 산불 피해 복구위해 지원 대폭 확대! [리포트] 라디오코리아|입력 02.07.2025 15:45:04|조회 3,425
[앵커멘트]

LA시가 팔리세이즈 산불 복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다음주부터 원스톱 인허가 지원 센터 개소와 재건 관련 수수료 면제 및 세금, 공공요금 감면 등 지원 서비스를 대폭 확대합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팔리세이즈 산불 피해 복구에 걸림돌이 되는 불필요한 규제들을 제거하고 지원 범위를 대폭 확대해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이 빠르게 안정된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시가 팔리세이즈 산불 피해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팔리세이즈 산불이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난 오늘(7일)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복구 진행 상황과 앞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팔리세이즈 산불이 발화한 지 한 달이 지난 현재 복구를 위해 많은 조치들을 취했다며 신속한 재건을 위해 지원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LA시는 글로벌 재난 복구 기업인 해거티(Hagerty)와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LA시는 다음주 부터 피해 주민들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모든 절차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인허가 지원 센터를 개소할 예정입니다.

또 CA주와 협력해 기존 건물 도면을 통해 피해 건물들의 신속한 재건을 돕고 자동 허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캐런 배스 LA시장은 행정명령을 통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건축, 계획과 관련해 불필요한 수수료를 전면 면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업 훈련과 재정 지원, 청소년 프로그램 제공 등 산불 피해 근로자와 그들의 가정이 재기 할 수 있도록 돕는 센터도 마련합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비즈니스에 대한 세금 감면과 더불어 공공요금 환급도 추진됩니다.

한편, 캐런 배스 LA시장실은 지난 30일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건물과 부지 15,000여곳 평가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재난 복구 센터(Disaster Recovery Center)를 통해 6천 가구 이상을 지원했고 LA재난 지원 내비게이터를 출시해 피해 복구 계획을 적극 홍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공공 안전을 위해 LAPD 소속 경찰 수 백여 명을 산불 현장 곳곳에 배치했고 CA 커뮤니티 재단의 산불 복구 펀드를 통해 기부자 4만 6천여 명으로 부터 5천 만 달러 이상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밖에 LA시는 피해 기업 대상 세금 면제와 학교, 보육 시설 재배치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이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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