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모니카에서 땅속에 매설된 전기 설비에서 구리선 수 백 파운드를 훔친 절도범이 체포됐다.
산타모니카 경찰은 지난 5일 새벽 1시 30분쯤 1500블락 콜로라도 에비뉴에서 누군가 구리선을 훔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1500블락 콜로라도 에비뉴에서 구리선들이 들어있는 시 소유 쓰레기통을 밀며 나아가던 올해 43살 후안 카를로스 알바라도를 발견했다.
쓰레기통에 들어있던 구리선은 300파운드 이상이었다.
경찰은 즉시 후안 카를로스 알바라도를 절도와 금지 물품과 절도에 필요한 장비 소지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산타모니카 경찰은 성명을 통해 가로등 관련 물품 절도는 불법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불법을 넘어 가로등이 파손됨에 따라 커뮤니티와 도로, 인도 등이 어두워지면서 주민들의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공공 기물 파손은 커뮤니티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복구에 상당한 기간과 예산 등이 투입되는 만큼 구리선 절도를 포함한 범죄를 목격할 경우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