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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이슈 밀릴까' 文 대통령 , 조기 정상회담 추진 라디오코리아|입력 01.19.2021 15:24:54|조회 2,915
[앵커]내일 출범하는 바이든 새 행정부 앞에는 코로나를 비롯해 국내외 현안이 산적해 있습니다.자칫 북핵 문제를 비롯한 한반도 평화 이슈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데요.문재인 대통령도 이를 감안해 빠른 시일 안에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리포트]취임식조차 전시 분위기 속에서 치르게 된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앞에는 그만큼 산적한 현안이 많습니다.코로나 등 국내 현안은 물론, 기후변화와 외교·안보 등 국제사회에서 대응해야 할 일도 많아 북핵 문제가 우선 순위에 들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의 새 행정부에서 북한 문제가 뒤로 밀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햇볕정책 지지자일 정도로 한반도 문제에 이해가 깊다는 겁니다.

또, 미국의 새 안보 라인도 한반도 문제에 정통한 사람들이라며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그러면서도, 북핵 문제가 미국 외교 문제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소통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나아가 빠른 시간 안에 문 대통령이 직접 미국의 새 대통령을 만나 북한 이슈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는 통상적으로 1월에 미국의 새 행정부가 출범하면 5,6월쯤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져 왔습니다.그러나 문 대통령이 직접 만남을 서두르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이른 시일 안에 잡힐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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