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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신형 SLBM 잠수함서 발사" 확인...김정은 불참 라디오코리아|입력 10.19.2021 16:30:28|조회 1,183
[앵커]북한이 어제 동해상에서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SLBM을 시험발사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북한은 발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사진도 공개했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북한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어제 국방과학원이 신형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그러니까 SLBM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북한 매체들은 국방과학원이 5년 전 첫 SLBM을 발사했던 '8·24영웅함'에서 신형 SLBM 발사를 성공시켰고, 진화된 기술들이 도입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북한이 이번 SLBM 시험발사에 수중 바지선을 이용했는지, 잠수함을 이용했는지가 관심이었는데, 북한이 직접 5년 전 SLBM 시험발사 때 사용한 잠수함인 '8.24 영웅함'을 이용했다고 발표한 점이 주목됩니다.

북한 매체는 이런 내용을 공식 확인하면서 사진 5장도 함께 공개했습니다.공개한 사진이나 사거리, 고도 등을 고려하면 어제 발사한 신형 SLBM은 북한이 지난 11일 국방전람회에서 공개한 '미니 SLBM'일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북한이 운용 중인 잠수함 크기가 작은 만큼, 잠수함에 실을 수 있는 미사일 수량에 한계가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소형화를 택했다는 분석입니다.

북한은 군수공업부장과 국방과학원 지도간부 등이 시험발사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는데, 올해 진행한 8번의 무력시위에 단 한 번도 참관하지 않았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물론,극초음속미사일이나 열차 발사 탄도미사일 등 대부분의 시험 발사를 지도했던 군부 서열 1위 박정천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도 참관하지 않은 점이 눈에 띕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 SLBM 시험발사를 통해 전력 과시와 함께 그동안 문제 삼아온 '이중 잣대'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을 시험하려는 목적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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