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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녹취 속 '윤석열'..."주범" vs 악의적 짜깁기" 라디오코리아|입력 10.20.2021 03:04:52|조회 1,922
[앵커]'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제보자 조성은 씨의 통화 녹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실명이 등장하면서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민주당은 '고발 사주'의 주범이 드러났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비판했는데, 당사자인 윤 전 총장과 김웅 의원은 악의적인 짜깁기라고 반박했습니다.

[리포트]공개된 녹취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름이 세 차례 거론됩니다.자신은 전면에 드러나선 안 된다는 김웅 의원의 발언을 근거로 민주당은 윤 전 총장의 관여를 확신했습니다.당 차원의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하는 동시에, '고발 사주' 의혹에 관여한 의원들의 제명에도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책임져야 할 행동이 있다면 감싸진 않겠다고 중립을 지켰지만, 대선 경쟁 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윤 전 총장의 개입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모르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녹취록 전문을 보면 연관성이 드러나지 않는데도, 악의적인 짜깁기로 거짓 프레임을 씌운다고 반발하기도 했습니다.당사자인 김웅 의원도 고발장을 써주겠다는 '저희'는 검찰이 아니라며 윤 전 총장 연루설에 선을 그었습니다.

베일에 싸였던 녹취록이 육성으로 공개되면서 잠잠했던 고발 사주 의혹에도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김웅 의원은 여전히 기억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여권의 공세에, 당내 견제까지 견뎌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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