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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발언’ 윤석열 ‘유감’에서 ‘송구’로…먹는 사과' 논란까지 라디오코리아|입력 10.21.2021 16:19:36|조회 2,083
[앵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전두환 씨 옹호 논란이 이어지자, 발언 이틀 만에 유감을 밝혔습니다.이 입장 표명에도 사과가 아니다, '늦었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다시 입장을 내고 "송구하다"고 했습니다.그런데 사과의 표현과 방식까지 논란이 됐습니다.

[리포트]'쿠데타와 5.18만 빼면 전두환 씨가 정치는 잘했다'.이 발언 이틀 만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유감을 밝혔습니다.그러나 이미 입장 표명이 늦었다는 비판이 나온 뒤였고, 윤 후보는 발언 취지가 정당했다는 뜻을 반복했습니다.

급히 호남을 찾은 이준석 당 대표는 거듭 머리를 숙였습니다.그러면서, 윤 후보 해명이 충분한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홍준표 후보도 "유감 표명으로 얼버 무리느냐"라고 하는 등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자, 윤 후보는 다시 입장을 냈습니다.

SNS 메시지로 전두환 정권에 고통을 당하신 분들께 송구하다, 독재자의 통치 행위를 거론한 건 옳지 못했다라며 한 단계 더 물러섰습니다.그러나 사과 요구가 거세던 어제 SNS에 돌잡이로 '사과'를 잡았다는 사진을 올린 게 알려지면서, 유승민 후보 측이 '국민 조롱'이라고 비판하는 등 역사 인식 논란은 이어졌습니다.

또 윤 후보 캠프의 광주 선대위 위원장으로 영입된 인사가 광주 비하 발언을 했던 게 드러나 해촉됐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문 대통령이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부동산,원전 정책은 배웠으면 좋겠다"라고 윤 후보와 비슷한 취지 발언을 했습니다.

민주당은 망언이 이어지고 있다며, 윤 후보의 사퇴와 김 최고위원의 발언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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