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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허수아비 안 해"‥尹 측 "덧셈의 정치해야" 라디오코리아|입력 11.12.2021 15:40:07|조회 2,480
[앵커]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선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참여에 대해 "허수아비 노릇은 안 한다"고 밝혔습니다.사실상 전권을 달라는 김 전 위원장의 요구를 수용할지를 놓고 윤석열 후보의 결정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으로 거론되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입장은 분명했습니다.'허수아비 노릇은 안한다'면서 윤석열 후보의 결단을 압박했습니다.전권을 요구한 적은 없다고 했지만 사실상 선대위 구성과 운영 권한을 다 달라는 뜻입니다.

이준석 대표도 김 전 위원장을 원톱으로 세워야 한다며, 윤 후보가 주변에 있는 '하이에나'나 '파리떼'를 선택하진 않을 거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윤 후보 측은 김 전 위원장이 선대위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면서도 특정 인사를 빼라는 요구엔 거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15일 출판기념회를 여는 김 전 위원장은 늦어도 20일에는 선대위를 띄워야 한다는 의견을 윤 후보에게 전달했습니다.데드라인까지 1주일 남은 가운데, 이준석 대표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체제는 명약관화"라고 재차 못 박았습니다.

그러나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이 공동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등 김종인 원톱 체제를 견제하는 움직임은 여전히 감지됩니다.

윤 후보의 성향상 전권을 달라는 김 전 위원장 요구를 받아주기 힘들 거라는 전망과 대선 승리를 위해 수용할 거라는 관측이 엇갈리는 가운데 주말에도 선대위를 둘러싼 물밑 접촉과 기 싸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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