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코리아 뉴스

바이든 민주당 물가잡지 못해 경제적, 정치적 수렁에 빠진다 라디오코리아|입력 11.15.2021 04:11:52|조회 2,413
바이든 전략비축유 방출, 미국원유 해외수출 중지 등 검토
부작용 겪은 바 있어 부심, 물가급등 내년이어지면 경제위기, 선거참패
조셉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30년만의 물가급등과 에너지와 식료품 등 장바구니 물가를 잡기 위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묘책이 마땅치 않아 부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역사상 세번만 단행했던 전략비축유 방출에 대해 민주당이 강하게 압박하고 있으나 바이든 백악관은 매우 짧은 유가하락후 곧바로 더오르는 부작용을 겪은바 있어 채택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미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미국의 30년만의 물가급등으로 재앙을 안겨주고 있는 장바구니 물가를 잡지 못해 바이든 민주당이 경제 적, 정치적 수렁에 빠지고 있다

집권당인 바이든 민주당은 단기 물가잡기 대신 장기 부양책에만 더 집중한다는 지탄을 받고 있다

미 언론들은 바이든 민주당이 장기 부양책인 인프라 투자나 기후변화(Climate Change) 등에 집중하고 있는데 그보다는 당장 시급한 가격변화(Price Change-인플레이션)에 더 촛점을 맞춰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게다가 바이든 민주당은 이른 시일내 물가를 잡을 수 있는 묘책도 마땅치 않아 서민생활고, 경제위기로 몰고가고 아직 완결하지 못한 2조달러에 가까운 ‘더나은 미국재건법안’마저 다시 위태로워 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물가급등, 서민생활고가 내년으로 이어져 경제위기가 악화되면 내년 11월 중간선거에서 참패하는 정치적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경고도 받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물가급등의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휘발유 등 에너지가격을 잡기 위해 미 역사상 단 세번만 시행했던 전략비축유를 방출하거나 미국원유의 해외수출을 일시 중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 으나 실효가 의문시되고 부작용이 우려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미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미국은 6억 배럴 이상의 전략비축유가운데 최대 3000만 배럴을 방출할 수 있으나 근년의 세차례 방출 에서 유가하락후 수일만에 더 인상시키는 부작용을 겪은 바 있어 선뜻 선택하지 못하고 있다고 월스트리 트 저널은 지적했다

미국은 또 최근 두달동안 전략비축유의 잉여분에서 1200만 배럴, 지난주에는 310만배럴을 아시아지역 등으로 수출했는데 이를 일시 중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나 지구촌 전체의 혼란만 가중시킬수 있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때문에 미국의 30년만의 물가급등, 재앙적인 장바구니 물가폭등이 내년으로 넘어가며 서민생활고를 가중시키고 미국민 실질 소득과 소비를 위축시켜 경제성장까지 발목을 잡는 악순환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런 경제적 악순환은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을 이미 40% 이하로 추락시키고 있고 내년 11월 중간 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의석을 무려 60석이상 상실하며 다수당 자리를 빼앗기는 정치적 대가를 치를 것이라는 적색경고가 갈수록 뚜렷해지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댓글 0
0/300
※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