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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석유생산 박차, 휘발유값 등 유가 폭등 잡는다 라디오코리아|입력 11.16.2021 14:11:10|조회 6,239
하루 증산량-미국 40만배럴로 오펙크 러시아 33만배럴 추월
10월부터 12월까지 하루 증산 150만 배럴로 수요 따라잡아
미국이 석유생산에 박차를 가하며 증산을 선도하고 있어 휘발유값을 비롯한 유가폭등을 곧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은 하루에 40만배럴이나 증산에 가속도를 내 오페크와 러시아의 33만 배럴 증산을 합해 150만 배럴씩 더 공급하고 있어 국제유가와 미국내 휘발유값을 하락세로 반전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이 석유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물가의 고공행진을 이끌어온 유가 잡기에 본격 나섰다  

미국은 현재 하루에 평소보다 40만 배럴씩 더 증산하고 있는 것으로 국제 에너지 기구의 월간 오일 리포 트가 발표했다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끄는 석유수출국기구(오페크)와 러시아는 하루 33만 배럴씩 더 증산하고 있다

미국이 오페크에 획기적인 증산을 요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쉐일 오일 시추와 생산에 가속도를 내서 가장 많이 증산하고 나선 것이다.

이로서 전세계에서는 미국의 40만 배럴과 오페크와 러시아의 33만 배럴 등을 합하면 현재 하루에 150 만 배럴씩 더 증산해 공급하고 있는 것이라고 국제 에너지 기구는 밝혔다

이같은 증산으로 팬더믹 완화와 여행 등 경제활동의 재개로 급증했던 석유수요를 공급이 거의 따라잡고 있다고 국제에너지 기구는 강조했다

하루 150만배럴씩 증산하는 석유생산공급은 10월과 11월, 12월까지 석달동안 계속된다고 국제 에너지 기구는 밝혔다

이에따라 국제유가와 국내 휘발유값 등 유가급등을 곧 잡아 하락세로 반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유가는 현재 영국산 브렌트유의 경우 배럴당 82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81달러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내 휘발유값은 보통 무연 휘발유의 전국평균이 갤런당 3달러 41센트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전년의 2달러 12센트 보다는 근 60%나 급등해 있는 것이지만 팬더믹 여파를 감안하면 최악의 상황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올연말부터 지구촌의 유류 수용와 공급이 균형을 맞추면서 배럴당 100달러까지 돌파하는 유가폭등은 저지하게 되고 하향안정세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욱이 올해 유류 수요는 팬더믹으로 급감했던 여행관련 업계의 요구가 한꺼번에 몰렸기 때문에 현재 하루 550만 배럴으로 치솟아 있으나 내년에는 340만 배럴로 정상화될 것으로 보여 유가의 하락안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에너지 전문가들은 밝히고 있다

미국과 오페크,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내년에는 올연말 보다 더 많은 하루 190만 배럴씩 증산한 것으로

보여 국제 유가를 현재 80달러대에서 내년말에는 60달러대로 떨어뜨릴 것으로 CNBC는 내다보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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