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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환자 4,115명·위중증 586명..."수도권 비상계획 검토 상황" 라디오코리아|입력 11.24.2021 04:20:42|조회 1,576
[앵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4천 명을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도 58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수도권의 경우엔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아주 급박한 상황이라고 한국 정부는 밝혔습니다.

[리포트]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특히 확진자가 많이 나온 경매시장은 썰렁합니다.

이처럼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전날보다 무려 천4백 명 넘게 급증한 4천115명.4천 명대 확진자는 한국에 첫 환자가 발생한 지난해 1월 20일 이후 처음입니다.

주말 효과가 사라지는 수요일이어서 확진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은 했지만 확산세가 가팔라져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위중증 환자도 37명 늘어 586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34명이나 늘었습니다.

실제로 서울의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86.4%에 이르고 수도권 평균은 83.7%입니다.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도 778명이나 됩니다.

한국 정부는 이에 따라 고령층의 돌파감염이 잇따르는 요양병원 등에 대해 오는 26일까지 백신 추가접종을 완료한다는 방침입니다.또 환자가 집중된 수도권에 한정해 비상계획을 발동하거나 인원 제한 등 거리두기 조치 강화, 방역패스 확대 적용 등의 대책을 다각도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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