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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민 5340만 대이동 ‘추수감사절 연휴 여행객 거의 회복’ 라디오코리아|입력 11.24.2021 15:05:44|조회 4,042
추수감사절 연휴 5일간 5340만명 50마일이상 여행
팬더믹 급감했던 지난해 보다 13% 증가, 팬더믹 직전보다 5% 적은 수준
추수감사절 연휴를 맞아 미국민 5340만명이 50마일 이상 여행길에 나서 대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팬더믹에 막혔던 지난해 보다 13% 늘어난 것이자 팬더믹 직전인 2019년에 비해 5% 적은 수준으로 거의 일상으로 복귀해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댕스기빙데이,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 전역의 주요 고속도로와 공항들에는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모이거나 여행길에 나선 인파들도 크게 붐비고 있다

추수감사절 전야부터 이번 일요일까지 닷새동안 미국민 5340만명이나 50마일 이상 여행길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트리플 A는 추산했다

이는 팬더믹으로 급감했던 지난해 4710만명 보다 630만명, 13% 늘어나는 것이다

아직 팬더믹 직전인 2019년의 5600만명 보다는 260만명, 5% 적은 수준이지만 거의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추수감사절 연휴 가족방문이나 여행길에 나선 5340만중에 90%인 4830만명은 자동차 여행객들로 지난해 보다 8% 늘었고 팬더믹 직전보다는 3% 적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항공 여행객들은 420만명으로 지난해 230만명에 비해 80%나 급증했고 팬더믹 직전의 460만명을 거의 따라잡고 있다

철도와 버스 이용객들은 100만명으로 지난해 28만 1000명에 비하면 262%, 3배이상 급증했으나 아직 팬더믹 직전의 150만명에는 못미치고 있다

올해 추수감사절 여행객들은 급등한 고유가와 고물가를 감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9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여행객들은 미국내 휘발유값이 보통 무연휘발유의 경우 갤런당 전국 평균 이 지난해 2달러 11센트에서 현재는 3달러 40센트로 1달러 29센트나 급등해 있다

한번에 50마일, 왕복 100마일을 갖다오려면 휘발유값만으로도 129달러를 더 들이고 있는 것이다

이에비해 항공료는 국내선 평균 132달러로 운항이 적어 비쌌던 지난해 보다 오히려 27%나 싼편으로 나타났다

대신 호텔 숙박비는 중급의 하루밤에 137달러에서 172달러 사이로 지난해 보다 39%나 올라 있다

렌트카는 하루 평균 98달러로 지난해 보다 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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