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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보다 2배 강한 오미크론 이미 미국전파 우려, 부스터 개발 착수 라디오코리아|입력 11.29.2021 03:28:27|조회 2,522
유럽각국 오미크론 감염 확인, 아프리카 방문객 많은 뉴욕 등 미국전파도 우려
전문가들 백신 방어 가능, 화이자 모더나 등 부스터 착수 6주내 개발 100일내 배포
지구촌을 초토화시켰던 델타 변이 보다 2배 이상 강한 새 변이 오미크론이 아프리카에서 유럽각국으로 번진 것으로 확인됐고 이미 미국에도 전파됐을 우려가 제기돼 초비상이 걸리고 있다

미국은 아프리카 8개국으로 부터의 입국을 금지시켰으나 델타 보다 더 빨리 오미크론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하면서도 부스터 백신의 6주후 개발과 100일내 배포로 재앙을 막아낼 것이란 기대를 걸고 있다

지구촌을 코로나 공포에 다시 몰아넣고 있는 새 변이 오미크론은 돌연변이를 델타 보다 최소 2배이상 많이 지니고 있어 보다 빠르고 널리 전파시키고 면역체계와 백신효과까지 무력화시킬지 몰라 초비상이 걸려 있다

WHO(세계보건기구)가 그리스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오미크론으로 명명한 새 변이는 아프리카에 있는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고 이웃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급속히 번지고 있으며 이들 국가들을 방문하 고 귀국한 여행객들이 영국, 독일, 이태리, 벨기에 등지에서 감염 된 것으로 파악됐다.

네덜란드에서는 아프리카에서 온 2대의 여객기 탑승객 500여명을 검사한 결과 무려 61명이나 양성 판정을 받았고 그중 상당수가 오미크론 감염자일 가능성이 있어 초비상이 걸리고 있다.

유럽지역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홍콩에서도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며 지구촌의 오미크론 팬더믹 대확산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심지어 오미크론은 2주전부터 확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어 미국에도 이미 아프리카 방문객 들이 많은 뉴욕 등지를 통해 전파됐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뉴욕주의 캐시 호컬 주지사가 오미크론의 확산에 대비해 12월 3일자로 주 비상사태를 미리 선포한 것이 이같은 우려를 반증하고 있다

유럽연합과 영국, 이태리, 한국과 일본 등에 이어 미국은 29일부터 보츠와나, 남아공을 비롯한 남부 아프 리카 8개국에서 오는 여행객들의 미국입국을 디사 전격 금지시켜 3주만에 빗장을 다시 걸기 시작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지구촌은 이제 오미크론의 대확산을 피하지는 못할것으로 우려하면서도 백신으로 얼마 나 방어할 수 있을지, 부스터를 만들어 대재앙은 막아낼 수 있을지 초비상을 걸고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하바드 대학의 전염병 병리학자인 윌리엄 해너지 박사 등 미국내 상당수 전문가들은 현재의 코로나 백신 으로 델타 변이에 이어 이번 오미크론 변이도 대체로 막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오미크론이 델타를 대체해 지배 변이가 될 경우 과연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이 백신의 방어효과를 떨어트리고 돌파감염, 중증발병, 사망까지 초래 시킬지를 밝혀내는데 온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백신제조사들인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존슨, 아스트라 제네카는 이미 오미크론에 대한 조사는 물론 부스터 생산을 위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를 비롯한 백신제조사들은 오미크론에 대한 부스터 백신을 앞으로 6주안에 만들어내고 100일안 에 배포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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