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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 상황 올 수도"‥오늘부터 '방역패스' 라디오코리아|입력 12.13.2021 03:13:08|조회 2,464
<앵커>한국은 오늘부터 식당과 카페 등에서 방역패스가 확대 적용됩니다.한국 정부는 지금의 확산세가 지속되면 감당하기 힘든 비상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3차 접종에 적극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리포트>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8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8명 줄어든 876명으로, 엿새 연속 8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24명 추가돼 모두 114명으로 늘었습니다.

전국의 중증 병상 가동률은 82.6%까지 치솟아 지난 달 시작된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하룻새 사망자도 40명 늘었는데, 지난 한 주간 사망자는 400명에 달했습니다.

한국 정부도 위기감을 드러냈습니다.지금처럼 확산세가 지속되면 도저히 감당이 안되는 비상상황이 올 수 있다는 겁니다.

이에따라 오늘부터 식당과 카페, 학원과 영화관 등 16개 업종 시설을 이용할 때 방역패스가 적용됩니다.위반하면 시설 운영자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가 부과됩니다.또한 2차 접종을 한 지 석 달이 지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3차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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