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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백악관 ‘2023년 미국경제 불경기 피할 수 있다’ 라디오코리아|입력 01.04.2023 14:10:58|조회 2,319
Photo Credit: White House

번스타인 경제자문위원장  조심스런 경제낙관론 제시 인프라 개선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 칩스법 동시시행

바이든 백악관이 2023년 새해 미국경제가 불경기를 피할 수 있다는 소프트 랜딩 낙관론을 공개 표명하고 나섰다

백악관은 연준의 조치로 물가를 잡아가고 있고 새해에는 인프라 개선법, 인플레이션 감축법, 반도체 칩스법 등을 시행하게 돼 실업률 급등 없는 경기진작이 가능할 것으로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민간 경제분석가들의 2023년 불경기 가능성이 65내지 70%나 되고 있으나 바이든  백악관은 ‘불경기를 피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공개 제시했다

백악관의 경제 책임자인 재러드 번스타인 경제자문위원장은 최근 야후 파이넨스와 가진 2023년 새해 미국경제전망에 서 “미국의 불경기가 불가피한 것은 아니다”라며  조심스럽게 불경기 모면 을 표명했다

번스타인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은 미국경제가 현재 보여주고 있는 플러스 성장과 강한 고용유지, 물가진정세를 일일히 꼽으면서 불경기를 잘하면 피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의 낙관적인 입장 표명은 구체적으로 언급하기를 피했으나 경제분석가들이 말하고 있는  소프트 랜딩에 자신감이 더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바이든 백악관의 지적대로 미국경제의 GDP 성장률은 2022년 상반기인 1분기에 마이너스 1.6%, 2분기에는 마이너스 0.6%를 기록했다가 소비지출 증가세와 강력한 고용유지로 공식적인 불경기 로 선언되지 않았다

게다가 지난해 3분기에는 다시 플러스 3.2% 성장으로 급반등했고 4분기에도 플러스 1%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고용시장은 연속 금리인상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아 실업률 3.7%와 한달 20만개 이상 일자리 증가를 유지하고 있다

백악관의 재러드 번스타인 경제자문위원장은 물가잡기를 위한 연속금리인상으로 고용이 다소 둔화되고 실업률이 올라갈 수 있으나 바이든 행정부는 물가를 낮추면서도 강한 잡 마켓을 유지 하도록 최우선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의 예고대로 미국실업률이 2023년말 4.6%로 올라가더라도 2008년 대불경기 때의 10%이상 보다는 절반에도 못미쳐 충분히 견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악관은 물가를 잡는데 시간이 걸리고 있지만 임금상승도 둔화되고 있고 올 하반기에는 렌트비 와 집값 등 주거비 하락이 전체 물가에 반영돼 추가로 물가를 진정시키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3년 한해 1조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선법, 수천억달러를 투입해 에너지전환 을 촉진할 인플레이션 감축법, 미국내 반도체 생산을 확충할 칩스법을 동시에 시행해 경기진작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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