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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맥카시 하원의장 선출 극심한 진통 끝에 카운트 다운 라디오코리아|입력 01.06.2023 14:25:34|조회 2,362
Photo Credit: CSPAN
6일 밤 10시이후 심야 투표에서 확정 가능성 맥카시 중대 양보후 반대파 15명 끌어들여 214표까지 획득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 선출이 극심한 진통을 겪은 끝에 종착역에 근접하고 있다

공화당의 케빈 맥카시 하원대표는 획기적인 양보안을 잠정 타결짓고도 두차례 투표에서 실패했으나 20명의 반대표를 6명으로 대폭 줄여 심야 투표에서 하원의장으로 최종 선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하원을 4년만에 탈환한 공화당의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 시대가 카운트 다운에 돌입한 것으로 보인다

연방하원은 100년만에 처음으로 첫날 하원의장 선출에 실패하고 나흘동안 13차례나 투표했음에도  과반인 218 표를 넘는 후보가 없어 극심한 내홍과 진통을 거듭하고 있으나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  선출이 임박해지고 있다

100년전인 1923년에는 9번째 투표에서 하원의장이 선출됐기 때문에 케빈 맥카시 하원대표는 그기록 을 이미 깨고 있다

그럼에도 케빈 맥카시 공화당 하원대표는 보수강경파들에게 획기적인 양보안을 제시한 다음 반란표 21명중에 15명이나 끌어들이는데 성공해 하원의장직에 근접하고 있다

연방하원은 공화당의 요구로 6일 밤 10시에 속개해 14차 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는데 잘만하면 심야 투표에서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 선출을 확정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네버 맥카시를 외치고 있는 공화당 하원의원 6명이 이쯤에서 기권표를 던지는 등의 방법으로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 선출을 매듭지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나흘째 낮부터 오후에 실시된 12차와 13차 투표에서는 케빈 맥카시 후보가 214표까지 얻어 전날까지 201표에서 대폭 늘렸으며 처음으로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후보를 앞질렀다

그러나 네버 맥카시를 외쳐온 공화당 하원의원 6명이 막판까지 다른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바람에 과반수인 218표나 무투표자를 반영한 새 과반수 217표에 서너표 부족해 하원의장 선출을 심야로 미뤘다

케빈 맥카시 하원대표는 보수강경파들의 요구를 거의 대부분 수용해 칩 로이 하원의원과 잠정합의 를 타결짓고 반대파 20여명을 상대로 설득한 끝에 15명을 끌어들여 하원의장직에 근접하는 계기를 잡았다

맥카시 대표는 단 1명이라도 하원의장 축출안의 표결을 요구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규칙위원회에 보수 강경파들을 더 많이 배정한다는데에도 동의하는 등 중대한 양보를 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이는 케빈 맥카시 후보가 금명간 하원의장에 오르더라도 공화당 하원내 보수강경파들에게 사안마다끌려다니고 바이든 일가 조사와 친트럼프 행보를 요구받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한면택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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