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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방역조치는 확진자 7일 격리 의무…질병청 "논의할 때 됐다" 라디오코리아|입력 01.20.2023 03:39:03|조회 1,979
[앵커]한국은 오는 30일부터 대부분의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나면 코로나 방역 조치는 이제 확진자를 일주일 격리하는 것만 남습니다. 이것도 이미 아예 안 하기로 한 나라들도 있는데요. 한국 방역당국도 공식적으로 논의할 때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리포트]실내 마스크 의무 해재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논의 됐습니다.당시 여권에서 확진자 격리 기간까지 줄이자는 주장도 나왔는데 방역당국은 당장 손을 대는 건 어렵다고 했습니다.격리 기간을 3일로 줄이면 확진자가 4배 늘고, 격리를 해제하면 8배 이상 급증한다는 연구 결과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브리핑에서는 공식적으로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우선 새로운 변이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또 개량형 백신이 지금 변이에 효과가 높다는 연구결과도 긍정적인 신호로 판단했습니다.

시기도 언급했습니다.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사태를 해제하는게 먼저입니다.그러면 우리도 감염병 등급을 내리고 격리 의무를 어떻게 할지 논의할 수 있습니다.

WHO는 오는 27일 비상사태를 유지할지 여부를 논의합니다.홍콩은 오는 30일부터, 일본은 올 봄부터 확진자 격리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수정 서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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